상담하려고 전화를 하면 이름과 지역을 물어봐.
그리고 해당 지역 매니저가 10분 후에 다시 전화해 주겠다고 하지.
실제로 잠깐 기다리면 전화가 와.
따르르르릉
상담사는 친절했어. 여러 가지 질문들을 해.
혼자 거주하는지?
몇 년생인지?
결혼사 이용 유무?
종교, 키
초혼, 재혼
하는 일
결혼을 생각하게 된 계기, 그동안 왜 결혼 안 했는지
이런 답변들을 하고 나면 상품 종류를 알려줘.
아래 2개 말고도 더 많은 리스트가 있는 것 같은데, 질문한 사람의 능력에 맞춰서 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.
**상품과 가격**
**노블레스**
기본 만남 5회. 1번 더 추가. 20대나 30대 초반의 사람들이 많이 가입.
상대는 공무원, 공기업.
**330만 원(VAT 포함)**
**프라우드**
상대는 대기업, 전문직.
기본 만남 5회. 3번 더 추가.
30대 중후반 남자들. 나에게는 이걸 추천해 줬어.
**451만 원(VAT 포함)**
아무래도 가격이 제일 궁금했지?
각오는 했지만 가입비가 역시나 후덜덜하네...
남자, 여자가 회비랑 프로그램은 동일하다고 했어.
가입 시 경력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보내야 돼. 내가 말한 게 사실인지 파악해 보거든.
신원 인증이 완료되고 나면 드디어 프로필을 받게 돼.
듀오 프로필에는 사진이 있어(결혼사마다 다름).
서로 만나겠다고 남녀가 동의하면 매니저가 만날 시간과 장소까지 정해 줘.
만나기 몇 시간 전에 서로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공개. ㅋㅋㅋ
만남 이후에는 3, 4일 후에 매니저가 전화해서 피드백을 받고, 잘 안 됐으면 보름에 한 번꼴로 다른 프로필을 보내 주는 시스템이야.
아래 내용도 매니저가 귀띔해 줬는데 신빙성이 있는지는 그냥 참고로만.
- 1년에 1000쌍이 결혼
- 성혼율은 3명 중 한 명 결혼
- 남자 회원은 30대가 전체의 2/3, 그다음 20대, 그다음 40대
- 여자는 30대 초반이 잘되는 시점. 30대가 제일 많다
- 듀오 직원은 300명 이상. 수도권만 60명대
- 남녀 성비가 반반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남성 전문직이 많이 들어와서 가입했다 함
- 남자가 61, 여자가 39 정도 성비라고
퍼플스도 서울 본사에서 상담을 받아봤어.
무진장 친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줌마(?)가 상담을 해줬어. ㅋㅋ
다른 데랑 비슷하게 초혼 여부, 몇 년생인지, 어디 사는지, 최종 학력, 무슨 일 하는지 등을 물어봐.
여기는 횟수제랑 기간제로 상품이 나뉘어.
최소 300만 원부터 100만 원 단위로 올라가. 최대 1억까지. ㄷㄷㄷ
횟수제는 295만 원, 395만 원, 495만 원짜리가 있다고 해. 부가세 미포함.
만남 횟수는 6번.
기간제는 1년과 2년이 있는데
1년은 595만 원, 695만 원, 795만 원
2년은 895만 원, 995만 원, 1,095만 원
후덜덜하지?
나한테는 1년 기간제를 하라고 추천해 줬어.
전문직을 희망하지 않으면 내 스펙으로는 500~600만 원짜리를 해보라고.
만약 전문직이 좋다면 800만 원~2,000만 원짜리를 가입하면 된다고.
기간제는 횟수 제한이 없고 결혼할 때까지 계속 소개를 받는 거야.
**상품 할인**
가격이 너무 비싸니 할인이 안 되나 궁금해서 물어봤지.
얼굴 이쁘거나 조건 좋으면 할인해 줄 수 있대. 부가세를 빼 준다던지 하는 식으로.
그리고 이번 달에는 프로모션이 있어서 부가세를 빼 준다고 하네.
내 생각에는 부가세 빼 달라고 하면 그냥 다 빼 주는 것 같아. ㅋㅋ
말 한마디 하면 되는데 안 해서 호구 되지 않도록 해.
**성혼비**
여기는 특이하게 성혼비가 있다네. 결혼을 하게 되면 600만 원 정도를 내야 한다고.
단, 3번 만남 안에 결혼하면 안 받는대. 4번째부터는 받는다고.
안 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결혼한지는 어떻게 알아내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엌ㅋㅋㅋ
여기도 가족관계증명서나 재직증명서로 회사나 초혼 여부 등을 인증해야 해.
그 이후 원하는 남성상에 대해서 상담을 시작.
1, 2주 간격으로 두세 명의 프로필을 받아서 내가 선택할 수 있어.
선택하고 나면 상대에게도 내 프로필을 보내줌. 둘 다 오케이하면 만나는 시스템.
가연의 상품은 **일반**하고 **노블**로 나뉘는데
일반은 고졸이나 전문대졸, 노블은 정규대학 4년제 졸업한 사람들이야.
이름을 왜 노블이라 붙였나 몰라 ㅋㅋ
노블은 4종류가 있어. 횟수는 모두 5회로 동일.
**상품**
**루비 클래스**
290만 원. 안정적인 직군. 50대 대기업, 공기업, 공무원, 준공무원.
**에메랄드 클래스**
410만 원. 전문직. 의사나 변호사겠지?
**다이아몬드 클래스**
620만 원. 주변 환경까지 고려된 사람. 부모가 금수저라던지.
**프라임**
나는 쩌리라 그런지 설명도 안 해 주고 넘어감 샹 ㅋㅋㅋㅋ 막 재벌들 있고 그러려나?
**환불**
낸 돈 중 20% 정도가 가입비고 나머지 80%는 진행비라고 생각하면 돼.
해지를 할 경우에 가입비 약 20%를 빼고 미진행된 횟수를 계산해서 환불이 가능하다고.
환불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글쎄. 내 생각에는 환불을 잘 안 해 주려고 할 거 같은데... ㅋㅋ
아래 내용도 매니저가 귀띔해 줬는데 신빙성이 있는지는 나도 모르니 그냥 참고만 해.
- 제휴된 회사가 많아서 고객 유치가 용이하다.
- 한국 소비자 만족도에 클레임이 1%밖에 안 된다.
- 선호하는 이상형 파악을 확실하게 해서 시간 낭비를 줄이려고 한다. 이건 당연한 거 아니냐!
- 성비는 남자가 48, 여자가 52
대표번호로 전화하니 10분 안에 담당 지역 매니저가 전화 준다고 했고, 곧 팀장이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왔어.
이름, 나이, 무슨 일 하냐고 물어봄.
어디 사냐고 하길래 강남에 산다고 했더니 사무실에 와서 얘기하자고 ㅎ
계속 와서 얘기하자고 하는데 좀 짜증 날 정도였어.
대략적인 금액이 얼마냐 물어보니 얘기 안 해주려고 함.
듀오랑 가연이랑 비교하면서 걔네들보다는 좀 싸다는 식으로 어필하더라구.
직접 만나야 정확한 가격을 정할 수 있다며 또 오라 함 ㅋㅋ
근데 웃긴 게 내 연봉을 물어봐서 7천만 원이라 대답하니깐 갑자기 목소리가 호의적으로 바뀌는 거 있지 ㅋㅋ
연봉이 높은 편이라 일반 상품보다는 노블레스 상품에 가입하는 게 낫겠다고...
정확한 금액은 말 안 해주고 두리뭉실 상담해 줬는데, 200만 원부터 시작해서 100만 원 단위로 올라가는 것 같아.
다른 곳들보다 싸거나 한 건 없는 듯. 결정사들 가격이 그냥 다 획일화되어 있고 똑같은 것 같아.
여기 특이한 점은 뇌파 검사라는 걸 한대.
방문하면 무료로 뇌파 검사를 해 준다고. 이걸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ㅋㅋㅋ
이런 걸 진짜 하는 사람들이 있나? ㅋㅋㅋ 하다가 세뇌당하는 거 아냐? 나는 무서워서 이런 건 도저히 못하겠네.
와서 직접 상담하면 할인해 줄 수 있는 선에서는 다 할인해 주겠다 했어. 그런데 상담이 불친절해서 방문은 안 할 예정.
엔노블은 대표번호로 전화하니 바로 지역 상담사로 넘겨주는 게 아니라, 대표번호 상담사가 먼저 몇 가지를 물어봤어.
본인 상담인지, 엔노블에 처음 전화하는 건지, 몇 년생인지, 어느 지역인지.
기본적인 것들을 물어보고 지역 매니저에게 토스.
이런 게 매니저 빨인지 회사 빨인지 잘 모르겠는데,
엔노블은 상담 경험이 가장 좋았어.
무엇보다 매니저가 공감을 많이 해줘서 좋았어.
내 정보만 물어보는 게 아니라 내 이상형은 뭔지, 상대방 직업은 어땠으면 좋겠는지 같은 질문들을 해주는 게 좋았어.
좀 더 배려받는 느낌이랄까.
여기는 가입비가 가연이나 듀오처럼 몇 회에 얼마 하는 게 아니라 1년 회원제라고 해.
기본적으로 횟수는 5번 있고, 그 이후로는 매니저 역량으로 소개를 시켜준다고...
근데 그게 그거 아닌가? 똑같은 거 같은데... ㅋ
1년 회비는 무려 480만 원...
노블레스 결정사라고 회원들을 더 디테일하게 케어해주고 관리해준다는데, 그건 알 수 없는 노릇이니...
서울에 있는 학교 21개와 제휴가 되어 있어서 학교 동문들에게 광고도 꾸준히 한다고 해.
학교 졸업생들은 20% 할인도 해주는 식으로 해서 좋은 학벌 풀을 가져가려는 것 같아.
성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아주 디테일하게 만남 전에 코칭을 해준다고 하는데, 코칭은 받아보지 못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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